투자이야기

전세계 주식시장을 뒤흔드는 미국 10년물 국채는 무엇일까?

AntsBEE 2021. 6. 6.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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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주식시장을 뒤흔드는 미국 10년물 국채는 무엇일까?

주식시장 뉴스를 살펴보면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자주 등장 한다. '미국의 10년물 국채 금리가 1.5%까지 오르면 문제 발생.' '미 10년물 1.5% 넘으면 문제.. 실질금리 주목해야 ' 등의 뉴스들이 자주 등장한다. 주식시장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살펴보자.


국채란 무엇인가?

채권은 정부나 공공기관 및 일반 기업들이 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발행하는 차용증서다. 국가가 지급보증인이 되어 발행하면 국채, 회사가 발행하면 사채이다. 국채는 국가가 보증하는 만큼 나라가 망하지 않는 한 못 받을 위험이 없어 안정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 주식이 대표적인 '위험자산'이라면 채권은 대표적인 '안전자산'이다. 채권의 가장 중요한 특징은 만기가 있다는 것, 그리고 원금과 이자(액면금리)가 고정되어 있다는 것이다.


왜 미국의 10년물 국채 일까?

미국 국채는 1개월부터 30년까지 다양하게 있고 다른 나라의 경우 만기가 100년이 넘는 것도 있다. 상환시기에 따라 1년 이내 단기 국채와 1년 이상 장기국채로 구분된다. 돈을 빌린 미국정부는 세상에서 가장 파산할 가능성이 낮은 채무자이기 때문에 대체로 다른 채권 금리들은 이 미국채 금리보다 높게 형성 된다. 그런 미국채 중 10년물은 기간이 너무 길지도 짧지도 않고 적정하기 때문에 미국의 경제 성장률과 물가 상승에 대한 기대치를 가장 민감하게 반영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렇기 때문에 글로벌 자산의 상당수가 이 10년물 금리에 연동되어 있다. 따라서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오르기 시작하면 미국 장기 주택담보대출, 우리나라를 비롯한 다른 나라 장기 국채들도 함께 오르게 된다. 세계경제가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움직임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밖에 없는 이유다.

또한, 최근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주목받고 있는 이유는 최근 가파르게 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작년 중순까지는 0.5%였던 게 1.6% 가까이 올라 엄청난 상승률을 보여줬다. 경기회복감과 더불어 조 바이든 대통령이 대규모 부양책에 사인을 하며 미국 정부가 국채를 발행해 비용을 충당할 것이고, 국채의 공급이 는다는 의미이니 국채 가격은 떨어지고 역의 관계인 수익률(채권금리)은 올라가게 된다. 국채수익률이 오르는 또다른 이유 중 하나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반영되고 있기 때문이다. 10년물 국채 금리가 오른다는 것은 상황에 따라 여러 의미로 해석할 수 있지만 "인플레이션이 오고 있다" "금리가 오를 것이다" 등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또한, 국채 수익률이 높아졌으니 굳이 위험을 감수하며 주식에 투자할 필요를 느끼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아진다. 포트폴리오상에서 채권 비중을 높이면 증시에 있던 돈이 자연스럽게 채권시장으로 흘러들어간다. 미국 국채 금리가 상승하면 다른 나라의 시장금리에도 영향을 주며 돈을 빌리는 주체의 대출 부담이 당연히 늘어나기 때문에 결국 기업이나 가계의 공격적인 투자 여력 등이 감소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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