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이야기

하반기 증시는 박스권 뚫고 새로운 상승세를 탈까?

AntsBEE 2021. 6. 7.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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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식 시장이 다시 활기를 찾을 수 있을까. 올 초 코스피 3200, 코스닥 1000 돌파 이 후 상승 동력이 눈에 띄지 않는다. 또다시 길고 지루한 박스권 장세에 돌입한 것 인지.. 하지만 증권가에서 올해 하반기 목표는 최대 코스피 3700까지 전망 하고 있다. 우려보다는 기대감이 높은것으로 확인된다.

현재 우리는, 미국의 통화정책 정상화 우려에 직면해 있지만 하반기 기업의 호실적이 기대되는 상황에서 지수의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할 것 이다. 상반기에 외국인의 '팔자' 행렬에 동학개미들이 코스피를 떠받치는 형국이었지만 원/달러 환율 약세로 인한 외국인 자금 유입은 기대요인이다. 올해 하반기 국내 경기의 회복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주식시장도 상승세를 유지할 것이다. 코로나19 백신 보급에 따라 글로벌 경제가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점은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 기업에 호재다. 

 

앞서 언급했듯, 달러 약세에 따른 외국인 자금 유입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외국인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5월까지 4월을 제외하고 순매도세를 지속했다. 환 차익을 중시하는 외국인의 경우 달러 약세에 의한 원/달러 환율 하락이 투자 매력을 높이는 요인이 될 수 있다. 하반기 수급에 유리하게 작용하고 지수 레벨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다. 하지만, 연준의 조기 테이퍼링 우려로 기술주 비중이 높은 한국과 대만을 중심으로 외국인 자금이 빠지고 있는 부분은 악재로 볼 수 있다.

그럼에도, 올해 코스피 영업이익 전망치는 201조원, 순이익은 156조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11월 당시 전망한 175조원, 121조원을 이미 넘어선 것이기 때문에 코스피 이익 전망이 상향 조정 되는 중이고, 높은 실적에 따른 주가 상승이 하반기에는 반영 될 것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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